Python: 나도 파이썬을 해보자!!

학업에 한창 열중하던 시절에는

C나 C++, Java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대세였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파이썬과 같은 동적 언어들이 주목 받나 싶더니만,

지금은 대세를 넘어 태풍의 핵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을 배우기 시작했다.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의미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파이썬에 관한 내용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정적 언어만 주구장창 배워온 나의 시각에서 참신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해보려는 것이다.

파이썬을 설치하자!!

파이썬을 정복하려면, 먼저 파이썬이 설치되어야 한다.

파이썬은 https://www.python.org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파이썬을 설명하고 있는 여러 책자나 인터넷의 자료들을 보면,

하나 같이 'Python is Best!!'라는 말을 여러가지 표현법으로 칭송하고 있는 글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미사여구를 대충 걷어내고 내용을 들여다 봤을 때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난 언어이면서, 활용도가 높은 언어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했으므로,

나까지 거기에 합류해서 '파이썬 만세!!' 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ㅎㅎ

자!! 파이썬을 설치했다면, Hello, world!를 찍어볼 차례인데,

재미나게도 파이썬은 2가지의 프로그래밍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는 대화식 모드이고, 다른 하나는 스크립트 모드이다.

위 그림과 같이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서 python이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눌렀을 때,

>>>  모양으로 프롬프트가 변경된다.

한마디로, 파이썬의 인터프리터가 명령을 해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림에서처럼 1 + 1을 입력했을 때, 두 수의 합인 2가 출력되는 방식의 프로그래밍이

대화식 모드이다.

코드의 입력과 동시에 실행으로 이어지는 동적 언어의 특징인데,

일련의 코드를 작성하고 전체적으로 실행시키는데 익숙하다보니, 참 많이 낯설긴 하다. ㅎㅎ

물론 파이썬에서도 일련의 코드를 작성하는 형태의 IDLE이라 불리우는 내장 편집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코드를 실행시킬 수도 있다.

다만, 작성한 코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확장자가 py인 파일을 먼저 저장해야 하므로,

가벼운 동작에 대한 테스트를 처리할 때는 대화식 모드가 유리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이미 파이썬이 유명세를 강하게 탄 만큼,

기본으로 제공되는 내장 편집기 말고도, 여러 개발 환경들이 제공되고 있다.

모든 개발 환경을 다 언급하기는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Visual Studio Code 정도를 권장하고 싶다.

구글에서 Visual Studio Code라고 검색하면 웹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좀 더 편한 개발 환경을 맞이할 수 있다.

개발환경까지 설치함으로써, 이제 파이썬과 겨뤄볼 준비가 끝났다.

마지막으로, Hello, world!!를 찍어보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입출력 명령문에 관한 내용을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