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파이썬과 같은 동적 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사실은 파이썬보다 먼저 다뤄보고 싶었던 언어가 바로 자바스크립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에 관한 내용을 먼저 포스팅 했던 것은 스택 오버플로우에서 진행했던 개발자 설문 조사 결과를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면서, 파이썬이 자바스크립트보다 높은 관심도를 보였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ㅎㅎ

미뤄왔던 랩뷰에 관한 리뉴얼 작업을 대충 끝내고 나니 그간 묵혀두고 있었던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하였고, 그런 이유로 더 늦기 전에 자바 스크립트의 기본적인 내용을 하나씩 학습하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그럼 출발!!

JavaScript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서 자바스크립트가 뭔지 1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자바스크립트를 간단히 소개하는 글이니만큼 짧게 이야기해보자면, 자바스크립트는 넷스케이프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면, 정적인 HTML 컨텐츠도 동적인 컨텐츠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함 덕분에 여러 웹 브라우저들이 자바스크립트의 인터프리터를 내장할 정도로 급부상하는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여러 웹 브라우저 제조사들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자바스크립트에 자사의 고유한 문법들을 끼워넣은 여러 종류의 변종들이 출현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이를 단일화시키기 위해 ECMAScript (줄여서 ES)라는 표준 규격이 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표준화를 거친 자바스크립트는 AJAX나 제이쿼리 등의 등장으로 걷잡을 수 없는 발전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주로 HTML의 내용이나 속성, 스타일을 변경하는 등의 프론트 엔드가 본래의 영역이었던 것을 넘어, Node.js의 등장으로 서버측을 구현하는 백엔드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리액트나 앵귤러, 뷰와 같은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여전히 프론트 엔드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앞에서 이야기한 Node.js와 익스프레스를 통해 백엔드 분야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C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탓에 기초적인 문법이 C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과 객체지향이든 함수형이든 개발자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멀티 패러다임 언어라는 점 또한 자바스크립트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파이썬을 다룰 때와 마찬가지로,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 (VSC)와 Node.js를 이용해서 자바스크립트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풀어가보자.